은수미 성남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알아보기

은수미 성남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알아보기

대통령 선거 이후 유력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연일 출마 선언을 하는 와중에 뇌물 공여와 직권 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에 관련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혐의

은수미 시장은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기사가 붙은 차량을 무상 제공받는 등의 행위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2020년 대법원까지 가는 지리한 법정 싸움 끝에 벌금 9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았으며 그 이후에도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되어 현재에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은수미 성남시장은 2018년 취임 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위례 철도시대 개막, 판교 및 모란 트램 추진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본인의 주변관리를 잘 하지 못한 점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번에 밝힌 선언문에서도 주변관리를 잘 하지 못하여 결국 구설수에 올라 재판을 받는 점에 대해 사과한 것은 역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은수미 시장은 검찰이 무리하게 짜맞추기 수사로 정치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불출마와는 별개로 무죄를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성남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

성남시는 전임 이재명 시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출신 은수미 시장이 자리를 이어받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입니다. 다만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지역에 따라 그 지지율의 격차가 컸으며 양 후보의 득표수 차이는 단 75표였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정구 이재명 86,224 윤석열 68,860, 중원구 이재명 80,857 윤석열 56,072, 분당구 이재명 140,966 윤석열 183,094로 총 이재명 308.047표, 윤석열 307,972표였습니다. 따라서, 경기도 지자체에서는 대부분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국민의힘은 성남 만큼은 다시 찾아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은 10년 넘게 갈궈온 텃밭인 점을 고려할 때 지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성남시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어 현역 프리미엄 없는 춘추전국시대의 선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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