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노선도 구운역은 제외한 채 발표 알아보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29일 확정하여 고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오늘 밝혔으나 해당 구간 구운역이 제외되어 있어 향후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분당선 광교 ~ 호매실 연장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고시

우선 지하철이나 철도 건설 시 발표하는 기본계획의 성격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기본계획은 말 그대로 체계적인 철도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장래 수요예측, 경제성, 타당성 개략적 노선과 역사 등 공사내용과 공사비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 ~ 호매실 노선 연장사업

당초에 이 노선은 호매실 지구가 조성되며 교통분담금을 납부하며 반드시 조성이 되었어야 하는 노선이었기 때문에 그간 예비타당성 조사 논란, 요금제 논란 등 다양한 논란이 있었고 마지막까지 단선이냐 복선이냔 논란까지 있었지만 전 구간 복선으로 확정되며 이제 그 논란들은 다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 위치 조정, 그러나 구운역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SB06역은 인덕원동탄선과 환승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인동선 정거장 인근으로 조정하였으며 호매실에 설치될 SB09역 역시 호매실 방향으로 70m 이상 이동한 것은 긍정적이나 구운동 주민들을 위시하여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유치하려 한 구운역은 기본계획(안)에서 제외되며 이번 확정고시에서 반영 여부도 불투명하였으나 역시 제외되며 논란은 다소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구운역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설령 국회의원이 공약을 한다 하더라도 결국 100% 원인자 부담, 즉 수원시 재정 100%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난 인동선 호계사거리역, 흥덕역 등 지자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100% 부담은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아마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과연 언제 개통할까

대부분 철도건설은 착공을 하더라도 지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인동선으로 잘 알려진 인덕원동탄선, 동탄인덕원선은 2015년 기본계획 고시 후 21년 착공한 사례를 보면 기본계획 고시 후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분당선 광교 ~ 호매실 연장노선은 그 거리도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큰 논란만 없다면 계획한 대로 24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호매실 ~ 봉담 구간 연장이 추가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상으로 신분당선 연장 노선도 구운역은 제외한 채 발표한 신분당선 광교 ~ 호매실 연장 기본계획 확정 고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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