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들레 모임 뜻과 계파 갈등 전망

국민의힘 민들레 모임 뜻과 계파 갈등 전망 

2022년은 선거로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버린 느낌입니다. 1분기에는 대통령 선거로 2분기에는 지방선거로 정신 없이 지나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고 만것입니다. 승리한 정당은 승리한 대로 패배한 정당은 패배한 대로 책임론과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계파간의 당권을 잡기 위한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여기서는 국민의힘 민들레 모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처럼회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사법개혁을 공부하는 모임을 표방한 처럼회를 일부 의원들이 발족시켰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에는 검수완박을 모토로하는 검찰개혁 법들을 잇따라 처리하며 기세가 등등하였지만 지방선거에서도 패하며 처럼회에 대한 해체 요구마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순수한 공부모임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처럼회, 과거 친이명박계 의원의 모임인 ‘함께 내일로’, ‘안국포럼’, 친박근혜계 의원 모임인 ‘여의포럼’ 역시 처음에는 공부 모임을 표방하며 시작하였지만 결국 모임은 계파별로 구성되며 이후에는 계파 갈등이 재현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과거에 대한 학습때문인지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는 민들레 모임 역시 출범을 앞두고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오해의 목소리도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민들레 모임 뜻은?

국민의힘 의원 모임인 ‘민들레’은 ‘민심 들어 볼래’의 약자로 친절하게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설명 때문에 더욱 민들레가 정말 순수하게 민심을 듣는 모임으로 순수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도 늘 계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도 ‘친윤 세력 VS 이준석’, ‘권성동 VS 장제원’의 파워게임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 선거까지 이러한 싸움은 지속되어 당권과 총선권을 가질 수 있는 권력을 놓고 지속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들레 모임에 당정대 협력 기능이 일부 포함된다면 사조직에 해당한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의견을 밝힌바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대의멸친 할 때라고 뜻을 밝히며 대통령에 누가 되는 기획은 지양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배현진 당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당 혁신위원회 역시 공천권을 다룬다면 자기 정치를 위한 사조직처럼 오해받을 수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였고 마찬가지로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 역시 공부 모임은 바람직하지만 그런 모임이라하더라도 벽을 낮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여야 구분 없이 어떤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좋겠다고 중립적인 입장을 내 권력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들레 모임 일단 중단

어쨌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인하여 민들레 모임은 민들레 홀씨처럼 분란의 씨앗이 되지 않겠다며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거기에 더해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원내대표 모임 결성 반대와 장제원 의원 역시 모임 불참을 선언하며 윤석열 계로 분류되는 친윤계 의원들의 내분설도 조기에 진화되면서 안도하는 기류 역시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내 세력화 논란의 부담이 이어질 수 있는 당내 공부모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각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국민의힘의 권력 투쟁 방향도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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