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계곡 익사사건 정리(이은해, 윤상엽 공개수배)

가평계곡 익사사건 정리(이은해, 윤상엽 공개수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가평계곡 익사사건(이라 쓰고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관련 용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세상밖으로 사라진 두 사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어 관련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가평 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2020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하여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 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편은 다이빙 사고로 사망한 윤상엽 씨 관련 사건을 세상밖으로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이 이야기의 출발점은 사망사건이 아닌 보험사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윤상협 씨 아내로 알려진 이은해 씨는 주말부부로 지낸 사실을 밝히며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가평 계곡에 놀러 갔는데 마지막으로 다이빙하고 사망했는데 보험사가 보험금을 노린 사기라며 사망보험금을 안 주고 있다며 보험사와 분쟁에 대한 제보를 한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꺼낸 가평 계곡 익사 사건

하지만 그알 제작진답게 그 제보로 끝낸 것이 아닌 ‘아내가 남편 앞으로 사망보험금을 들어놨다’라는 댓글에 주목했고 고인이 된 윤 씨 가족들 역시 윤 씨 아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는데 윤 씨 가족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상엽 씨의 누나는 장례식장에서 지인분들이 오고 이게 단순한 사고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주장의 이유로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결혼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확실히 알지 못했으며 이씨 가족들은 누구 하나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씨에게는 과거 교제한 남자와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윤 씨 밑으로 입양되어 있는 사실 또한 알게되었는데 이러한 사실 역시 의문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윤 씨 사망 후 얼마되지 않아 아내 이씨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영상을 올리고 딸과 마카오 여행을 다녀온 것을 보면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윤 씨는 전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사건 당일 재구성

사건 당일은 아내인 이 씨가 지인들과 계곡 여행을 간 날인데 사고 당시 일행 중 한 커플은 추위 때문에 먼저 주차장으로 이동했고 남은 5명 중 남자 셋이 저녁 8시경 다이빙을 위해 절벽에 올랐는데 숨진 윤 씨가 뛴 후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다들 돌아선 후 5분이 지나서야 윤 씨가 나오지 않자 남자들이 건지려 했으며 저녁 늦은 시간이다보니 물 시야가 안 좋아 포기하고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는 별 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 역시 익사로 밝혀져 단순 사고사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사건의 재구성

경찰 수사를 받지 않은 일행 중 한명인 최씨는 그날 윤 씨 부부를 처음 봤는데 윤 씨가 마지막으로 다이빙 할 때는 이 씨에게 부추김을 당해 억지로 올라간 인상이 진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이빙 후 낙하지점에는 조 씨가 있었는데 이 씨가 구명 튜뷰를 찾으러 가자고 제안했는데 돌아왔을 때 조 씨는 이미 낙하지점에서 멀어진 상태로 윤 씨를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윤 씨의 아내인 이 씨는 조 씨와 사귀는 사이였는데 윤 씨가 남편이라는 소리를 듣고 머릿속이 복잡했다고 전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불륜임에도 같이 여행을 오고 거기에 남편인 윤 씨 역시 여행을 같이 왔다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이상한 점

유명 대기업 연구원으로 알려진 윤 씨가 개인 회생을 신청한 사실도 전해졌는데 높은 연봉 및 충분한 자산이 있었던 결혼 전 그의 성향과 달리 이 씨는 돈을 쓰며 즐기고 살아 윤 씨가 개인 회생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와 달리 윤 씨가 마련한 신혼집에는 아내 이 씨 친구가 살았고 이 씨 어머니에게도 꾸준히 용돈을 보냈음에도 이 씨 어머니는 용돈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밝혀 성실하게 살아온 윤 씨의 삶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망가진지 가늠하기가 참 어려워 보였습니다. 윤 씨는 심지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아내 친구에게 돈을 보내 결국 자살까지 생각한 점, 보험금이 실효되기 불과 4시간 전 다이빙으로 사망한 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도 이 보험을 유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참으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이 조사 후 행방이 묘연해져 검찰이 이은해(31. 여)와 공범 조현수(30,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당한 상태입니다. 부디 억울한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도록 빠른 수사와 검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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