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 4분기 HMM 주가전망

2021년 3, 4분기 HMM 주가전망

안녕하세요 연일 해운운임은 오르는 가운데 해운운임 지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주 대비 21.28포인트 오른 4643.79를 기록하며 통계 시작된 2009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해운주에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 나머지 3,4분기 HMM 주가전망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HMM 주가는 지난 1일 전일 대비 5.64% 내린 31,800원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HMM 악재정리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이후 피크아웃한다는 전망이 대세였습니다. 그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수요가 강해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HMM을 포함한 해운주는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속에서도 최근 들어 상당히 주춤했습니다. HMM은 5월말 이후 20% 이상 빠지며 부진하며 동종 업계인 팬오션 또한 6월말이후 10% 이상 하락중입니다. 아무래도 모두 예상하듯 상반기 상승이 워낙 크다보니 피크아웃에 대한 걱정들이 이미 선반영 된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HMM은 최근 임금협상을 두고 노사간 갈등을 빚어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문까지 했습니다. 임금협상에 따라 최악은 면했지만 이 또한 하락의 소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실적이 좋음에도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잔여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게 본질적인 이유가 아닐까도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리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다하더라도 잔여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주주가치는 희석되기 때문에 소액주주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매조지하려면 산업은행이 HMM 전환사채 권리 행사 가능성을 어떤 식으로 할지에 대해서 시장에 방향성을 던져준다면 HMM의 주가에도 긍정적 아니면 아예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겠지만 뭔가 이에대하 가이드라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주가는 연일 부담을 느끼며 하락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또 불안하지 않는 것도 아닌게 지난 6월 산업은행은 전환사채 전환단가가 5천원인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이익이 예상하는 바 이를 포기하는 행위 또한 산업은행에 배임행위가 되기 때문에 주식 전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주가는 연일 하락할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따라서 소액주주들은 의결권 위임을 받아 임시 주주총회르 소집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이 사실이며 결국 HMM이 채권단 관리를 벗어나 즉 새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기는 어려워보인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올해 운임상승과 수요확대로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전망됨에도 결국 이 미상환 전환사채 규모가 2조6천억원 규모라는 것은 지난 6월말 만기가 도래한 전환사채 3천억 규모를 산업은행이 권리를 행사하며 보통주 6천만주가 늘었는데 주식수가 확대할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HMM이 지금까지 3조3천억원어치 전화사채 발행량을 주식으로 전환시 현재 발행주식이 4억주인데 이보다 많은 6억주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HMM 주가전망

결국 3, 4분기 주가전망에서 벌크선사들이 여전히 신규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점에서 공급 부족은 이어지기 때문에 이익은 증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고 하반기에도 여전히 운임 시황이 좋다라는 전망은 저평가의 여지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눈앞에 있는 전환사채 발행량 리스크는 주가에 눌림목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권단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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