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지지율 단일화 결렬 후 향방은(서울경제 칸타코리아, 3/2)
지난 주, 야권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공식적으로 단일화에 대해 결렬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관건이었는데 이번 서울경제 칸타코리아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어느정도 그 향방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일 발표한 서울경제 칸타코리아가 실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경제 칸타코리아 여론조사
서울경제가 의뢰하고 칸타코리아가 실시한 이번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는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무선 89.1%, 유선 10.9% 임의전화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여기서 다루지 않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언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일화 결렬은 윤석열 후보에게 호재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2월 18일과 19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양강 후보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윤석열 후보가 조금 더 튄 지지율 결과가 나타나 안철수 후보와 결별이 결과적으로 호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조사에서는 이재명 32.2%, 윤석열 41.3%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윤석열 44.1%, 이재명 34.1%로 그 격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서울경제 여론조사가 조금 야권 후보에게 후하게 나온 전례들을 감안하더라도 야권 단일화 결렬은 오히려 ‘보수 지지층’에게는 결집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필요성
이러한 결과는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에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답자 과반인 51.2%는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하였으며 필요하다라는 답은 40.5%에 그쳐 전반적으로 이러한 단일화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필요없다라고 응답한 지지자가 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달 전만 하더라도 필요없다라는 응답이 44%였던 점을 고려하면 후보들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차이가 결국 이러한 차이를 가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슈는 어디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 또한 물었습니다. 안보 이슈는 아무래도 보수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보다 많았는데 아무래도 지난 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사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경험없는 지도자’를 강조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자위권 강화’를 강조한 상대적으로 다른 반응이 분쟁 이슈가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에 대한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보여 윤석열 후보 37.4%, 이재명 후보 23.1%를 나타냈습니다.
정치개혁은?
이재명 후보가 승부수로 던진 권력 구조 개편 등의 정치 개혁에 대한 입장을 이번 여론조사에서 물었는데 찬성입장이 48.1%로 높게 나타났지만 선거용이라는 의심을 갖는 반대 여론 역시 40.5%에 달해 앞도전 정권교체와 압도적 지지가 아니라면 공염불의 공약사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지자별 찬반을 보더라도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80%가 찬성한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67.6%가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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