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정리(송재봉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정리(송재봉 이범석)

지방선거 대진표가 하나 둘씩 완성되면서 대진표에 맞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을 봐도 여론조사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의 추이를 알 수 있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지표로 판단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역단체장들 대진표는 이미 완성된 상태에서 기초단체장 특히 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장 후보 여론조사가 발표되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주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 송재봉

여야 모두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자치단체 선거에 사활을 건 공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단수 공천이 아니라 새 인물과 기존 인물들의 경쟁을 통한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데 청주시에서는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새 인물이 공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직 청주 시장인 한범덕 시장과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는 송재홍 예비후보가 경선을 실시하였는데 현직 시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청주시장 후보로 결정된 홍재봉 후보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본격 정치무대 이름을 알렸는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시민재단 등 시민사회에서는 잔 뼈 굵은 시민사회운동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시장 후보 국민의힘 – 이범석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거의 대부분 경합지역에서 패배를 하다보니 새로운 인물도 필요하고 기존에 실력을 보여주던 인물도 자리를 위하여 경선을 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청주시장 경선도 치열하였는데 최현오 서원당협위원장과 이범석 전 청주시 부시장이 맞붙은 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여 최종 후보를 정했는데 최종 후보로는 이범석 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범석 후보는 36회 행정고시 합격을 통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뼈속까지 관료인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충북도청,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 등 여러 부서를 거쳤으며 청주시 부시장과 권한대행을 2017년, 2018년에 수행한 바 있습니다.

충북기자협회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충북기자협회 주관으로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 30일에서 5월 1일 사이 청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1.%), 유선RDD(18.7%)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청주는

청주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청원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앞서 정치 지형이 다소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된 상황에서 실시한 이번 청주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49.3%,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36.1%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선가능성에서도 이범석 후보가 53.7%, 송재봉 후보가 33.7%로 다소 앞서는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관료 출신 정치인과 시민사회에서 잔뼈 굵은 정치신인이 맞붙는 청주 역시 이번 여론조사는 참고로만 하고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여론의 추이를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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